오송참사 남색셔츠 의인 아내도 선행 ‘부창부수’

2023-11-07     김영이 기자

 

 

오송

 

 

오송참사 남색셔츠의인인 증평군 정영석(45) 하수도팀장의 아내 신지우(42) 씨가 고향사랑기부금을 내 부창부수(夫唱婦隨)’를 과시했다.

세종에 거주하는 신 씨는 지난 6일 증평군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특히 신 씨는 항암 투병 중인데도 기부금 전달을 위해 남편의 고향이자 직장인 군청을 직접 찾아 주위에 감동을 줬다.

신 씨는 적은 금액이지만 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에 활용되길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남색셔츠 의인인 정 팀장은 지난 715일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 현장에서 3명의 시민을 구했다.

증평군은 정 팀장을 군 개청 이래 처음으로 생명 구조 선행 의인으로 선정하고 자랑스런 공무원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