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단 입주업체, 설 연휴 4일 쉰다

93개사 중 66.7% 휴무

2024-02-07     양정아 기자
SK하이닉스와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이 설 연휴 동안 평균 4일 동안 휴무에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 지난 5일 입주업체 93개사를 표본 조사한 결과 62개사(66.7%)가 공장을 가동하지 않고 설 휴무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휴무 기간은 평균 4일로, 지난해 평균인 4.1일과 비슷한 수준이다.

설 상여금이 지급 계획에 대해서는 응답 업체 78개사 가운데 42개사인 53.8%가 상여금이나 귀향여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한 설 연휴 기간 중 산업단지 전체 근로자 2만5695명의 25.7%인 6597명의 근로자가 특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산단관리공단은 특근 인원이 미정인 업체들의 계획이 확정되면 특근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경영환경 전망을 묻는 말에는 응답 업체 78개사 가운데 47개사인 60.2%가 지난해와 유사하거나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악화할 것으로 예상하는 31개사(39.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