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천과 문암생태공원, 튤립 22만송이 활짝 절정

문암생태공원에 곷정원 조성...오는 13일 ‘튤립 감성충만 이벤트’ 개최

2024-04-09     이기인 기자

청주시가 지난해 무심천(2000㎡)과 문암생태공원(2700㎡)에 4700㎡ 규모로 튤립을 심고 정성스레 가꾼 꽃단지 정원이 관심을 끌고 있다.

화려하게 꽃망울을 터뜨린 형형색색의 튤립 22만송이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문암생태공원에는 원형 피라미드 무지개 문양 형상의 튤립 정원이 만들어졌다. 이번 주 만개한 꽃의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뤄 시민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시는 오는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문암생태공원에서 제1회 주말이벤트 ‘공원에서 놀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튤립 감성 충만 이벤트’를 주제로 주말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힐링을 겸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체험으로 △튤립 배경의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사진을 촬영, 즉석에서 인화해주는 ‘4월의 포토제닉’ △튤립 풍선·튤립 키링·꽃갈피 만들기 등 체험 △마술 공연 등을 준비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명소, 사계절 꽃이 피는 꿀잼 힐링 공간인 튤립 정원에서 산책을 즐기며 화려한 꽃향기를 누리시기 바란다”며 “오는 13일 열리는 ‘공원에서 놀자’ 행사에 이어 5월 25일 율봉공원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시는 문암생태공원 튤립 정원을 오는 5월 말 습지 건너편 녹지공간으로 확장 이전해 6000㎡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2배 이상 형형색색의 풍성한 튤립을 감상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