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옥천성모병원, 친환경 쌀 공급 협약

지역 농업잘전 협력 위해 5월부터 직원 300여명 급식용 구매 추진

2024-04-24     이기인 기자

충북 옥천군이 23일 옥천성모병원과 지역 친환경 쌀 공급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지속적인 쌀 소비량 감소에 대응하고,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과 지역 농업발전 등을 위해 군과 옥천성모병원이 뜻을 모아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옥천성모병원은 5월부터 병원 내 300여명의 급식용 쌀 전량을 지역 친환경 쌀로 구매하는 한편, 이에 군은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고품질 친환경 쌀을 공급한다.

옥천성모병원 행정원장은 “병원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친환경 쌀을 제공해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서 군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규철 군수는 “군민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의료기관에 급식용 친환경 쌀을 공급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계속 협력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군민에게 제공하고, 지역 쌀 판로개척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