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을 말한다는 것은...

아침에 한 생각, 즈믄온 아흔 여섯.

2007-04-10     김태종 시민기자
부활절이 이틀 전에 지나갔는데
기독교에서 말하는 부활이라는 것이 어떤 뜻인지가
오늘 새벽 명상 때 문득 떠올랐습니다.

그것은 단지 믿고 안 믿고의 차원이 아니라는 것,
부활이란 불교의 화두처럼
그것이 무엇이냐고 끝없이 자기 삶에서 캐물어야 하는
물음이라는 것
마침내 화두의 실마리를 풀었을 때에만
'예수는 부활하여 무덤을 열고 일어나
죽음을 숙명으로 짊어지고 사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음

오늘 아침 나 자신에게 묻습니다.
예수의 부활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이며
과연 나는 나 자신의 삶으로 부활을 말할 수 있을 만큼
성실한지를...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