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이 조성하는 ‘문화의거리’
청주복합문화체험장 하이브 캠프, ‘2007안덕벌 예술제’ 개최
손글씨 간판, 예술다방, 포토메뉴 ‘PAN’등 공공미술프로젝트 전개
2007-10-17 박소영 기자
첨단문화산업단지에 둥지를 튼 하이브 캠프(HIVE CAMP) 소속 예술가들이 청주 문화의거리 조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덕벌거리 예술제’를 연 것이다. 행사는 청주 첨단 문화산업단지에서 청주대학교 예술대학에 이르는 거리 일원에서 열렸고, 올해는 청주 복합문화체험장, 내덕2동사무소 및 직능단체회의가 함께해 소통의 범위를 확대했다.
행사프로그램은 크게 ‘공공미술제’, ‘공연예술제’, ‘조인콘서트’라는 세 가지 프로젝트로 나뉜다. 그 가운데 ‘공공미술제’는 안덕벌 예술제가 지향하는 지역민의 예술참여방식을 잘 보여준다.
▲ 베트남 작가 쭉은 사진으로 메뉴판을 만들었다. | ||
▲ 음영경 작 ‘삶+예술=삶!’ | ||
또한 다양한 재료로 다양한 소리를 만드는 ‘안덕벌의 풍경소리’, 병풍위에 참가자들이 함께 그림을 그리는 ‘병풍 프로젝트-그림 주세요’를 비롯해 ‘바코드 놀이’, ‘9번째 가공품’, ‘보다(I see...) 설치’ 등의 프로젝트가 전개됐다.
공연예술제는 예술제 기간인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내덕2동사무소 앞 광장과 문화산업단지 광장 특설무대에서 영상&퍼포먼스파티 ‘Look at Me’와 ‘아시아 평화를 위한 작은음악회’ 행사가 열렸다. 20일 오후 5시부터 문화산업단지 특설무대에서는 노래패 민들레의 노래와 벅수랑(郞)과 함께 떠나는 ‘월드뮤직기행’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