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거일 아침에...

아침에 한 생각, 즈믄다섯온 예순 하나.

2008-04-09     김태종
오늘이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일,
충북에만도 내가 이 지역의 일꾼이라고
자처하여 나선 이들이 백 열 아홉 명이라는데
참으로 그들이 요즘 쏟고 있는 것의 절반,
아니, 그 반의 반만이라도 지역을 위해 일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투표에 참여하는 이들이 적을 거라는 걱정이
연일 신문이나 텔레비전에 나오고
오늘은 아침부터 하늘도 흐린 채 하루가 열렸는데
투표에 대한 관심이야말로
정치인, 또는 정치지망자들에 대한
정직한 반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아침 새소리는 너무 예뻤고
비가 내린다는 소식인데 그러면 벚꽃이 금방 질 터,
어쨌거나 나는 투표를 할 것이고
또 이 나라의 정치흐름을 지켜볼 참입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