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2008-05-31 육정숙 물안개 자욱한 한려수도 끝자락 쪽빛바다, 붉으스레한 황토밭이 억세지만,정겹고천천히세상을 周流하듯구불구불 여유로운 해안 길앞만보고 달려가는 내 발길 멈추게 하네알고자 하거든...80리 뱃길우에품었던것,움켜쥐었던것뱃머리에 하얗게 토해내고그냥먼 바다한점 섬이고 싶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