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물가 상승률 전국에서 최고수준

제주, 강원이어 높아...교육물가는 광주 다음

2008-06-22     안태희 기자

 충북지역의 생활물가 상승률이 전국에서 최고수준인 것으로 밝혀져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 1~5월 전국의 생활물가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5.1% 상승했으며, 교육비 부담을 나타내는 교육물가는 평균 5.6% 올랐다.

 

이중 충북의 생활물가 상승률은  5.9%로 제주(6.2%), 강원(6.1%)에 이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의 상승률은 4.5%에 그쳤다. 이는 식료품값, 학원비, 전기요금등 생활과 밀접한 물가 상승률이 전국에서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여서 충북도민들의 물가고가 상대적으로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교육물가 상승률에서도 충북은 6.4%로 광주(7.2%)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은 5.1%에 그쳤다. 공공서비스 요금 상승률이 3.0%로 전국 평균을 기록한 것을 빼고는 충북의 물가상승세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