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문의 3059명 늘어…자격시험 97.2% 합격

2009-02-10     뉴시스

올해 3059명의 전문의가 신규로 배출 될 것으로 집계됐다.

9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전문의 자격시험 2차 시험 결과 응시자 3147명 중 3059명이 합격해 97.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전체 26개과 중 15개 과에서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다.

100% 합격률을 나타낸 과목은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정신과, 신경외과, 안과, 피부과, 방사선종양학과, 재활의학과, 결핵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예방의학과, 산업의학과, 핵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총 15개 과목이다.

합격률이 가장 낮은 이비인후과(89.76%)를 제외한 나머지 과들도 합격률 90%대를 넘어섰다.

합격자 수가 가장 많은 과는 내과로 582명(93.56%)이 합격했고, 가정의학과가 314명(98.74%), 외과 212명(99.53%), 소아청소년과 201명(100%) 순이었다.

최근 심각한 경영난 및 기피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흉부외과와 산부인과는 각각 39명(97.5%), 138명(100%)이 합격했다.

이번 제52차 전문의 자격시험에는 총 3279명이 지원했으며 1차 시험에서 합격 또는 면제된 3147명이 응시해 97.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전체 지원자(3279명) 대비 최종합격률은 93.2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