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통의 메밀국수 전문점
중앙모밀의 삼합(?)메뉴
2009-04-15 박소영 기자
그래서 메밀국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은 사리만 추가해서 먹기도 한다. 국산 메밀국수와 더불어 감자자장, 전통우동도 유명한 메뉴다. 중앙모밀 앞에는 메밀국수, 감자자장, 전통우동이 바로 면류의 ‘삼합’이라는 플래카드가 걸려져 있다. 그만큼 세 가지 메뉴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맛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어릴 적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맛이라 손님들 중에는 주인장만큼 나이가 지긋한 손님들이 많다. 어머니가 해주시던 손맛이 살아있어서 인공조미료에 익숙한 자극적인 맛을 기대한다면 오산이다. 특히 감자자장은 감자와 양파를 듬뿍 넣어 단백한 자장면으로 중국집 메뉴와는 다른 고소함이 살아있다.
우동 역시 멸치 다시로 낸 진한 육수 맛이 일품. 시원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 게다가 단무지도 참 많이 있어 여기저기 ‘후루룩’국수 넘기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2월 8일부터 11월 말일까지는 일요일도 영업하고 있다.
위치: 성안길 학천탕을 지나 청주중 방향으로 50m
문의: 256-7342
메뉴: 메밀국수 6000원, 감자자장․전통우동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