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권광역쓰레기매립장 예정지 공모예정

2007년부터 향후 10년간 사용, 지역개발기금 지원 100억원선 넘을듯

2004-01-08     충청리뷰

청주시와 청원군은 오는 2007년 청주권 광역쓰레기매립장의 매립이 종료됨에 따라 연내에 제2의 광역쓰레기매립장 예정지를 공모를 통해 선정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2006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제2의 광역쓰레기매립장 후보지 공모 공고를 내고 유치 희망지역에는 상당한 수준의 주민 숙원사업비를 지원해 줄 예정이다.

제2의 광역쓰레기매립장은 2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면적 33만평방미터 규모로 조성되며 사용기한은 2007년부터 향후 10년간이다. 시는 지난해 오창과학산업단지내에 민간기업에서 확보해둔 폐기물처리시설용지 5만6000평을 매입해 광역쓰레기매립장 및 소각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했으나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당초 오창과학산업단지내에 소각장 시설 유치를 위해 100억원대의 지역개발 예산지원을 약속한 바 있어 제2의 광역쓰레기매립장 유치조건으로 그 이상의 지원책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