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게 인정받는 인권경찰 되겠다”
28일 부임한 이성한 신임 충북지방경찰청장
2011-11-30 충북인뉴스
이성한(56) 신임 충북지방경찰청장은 28일 부임하면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제정된 대통령령은 경찰의 기대에 비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앞으로는 능률성도 중요하지만 인권 등 국민의 입장에서 경찰에게 수사를 맡겨도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 들도록 환골탈태하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어 “경찰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주민의 권익을 보호해야 할 임무를 부여받고 있다”며 “앞으로 강겴壎돌滑?등으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경찰서별로 발생한 사건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또 “충북경찰은 조직폭력배에 대해 탈퇴다짐을 서약 받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범죄심리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노출되지 않은 불법행위, 자금원 추적 등 좀 더 세밀한 수사활동을 통해 조직폭력배가 도내에서 발붙일 수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출신인 이 청장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뒤 간부후보 31기로 경찰에 입문해 경남 거창서장, 경기청 교통과장, 경북청 차장, 미국대사관 참사관, 경찰청 감사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