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가기
사람@인터뷰
충청언론학회 출범…초대 회장에 박정규교수
2002. 11. 07 by 충청리뷰
“언론개혁 문제도 관심 가질 것”

대전·충북·충남 지역의 신문방송학과와 광고홍보학과 등 언론학 교수들이 중심이 되어 충청언론학회를 창립했다. 지난 10월31일 충남대 사회과학대학에서 창립 총회를 갖고 출범한 충청언론학회는 현업에 종사하는 언론인들도 참여했다.
이날 총회에는 충남대, 청주대, 선문대, 한남대, 건국대, 순천향대 등 대전·충청지역의 13개 대학교수와 현역 언론인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관 통과와 함께 초대 회장에 한남대 박정규교수를 선임했다. 충청지역에 언론학 교수는 56명에 달한다.
지역 언론학회는 전국에 이미 전남, 대구·경북, 부산·경남, 호남학회가 7년 전부터 구성되어 한국지역언론학연합회를 이루고 있다.
충청언론학회는 앞으로 지역 중심의 언론문화 발전과 언론학 연구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학술 심포지움과 강연회, 학회 소식지 및 학술지를 발간할 계획이다. 특히 박정규회장은 “충북지역에는 언론개혁을 주장하는 시민단체가 자생하지 못했다”며 “지역 언론 현안 문제 연구 뿐만 아니라 언론개혁을 위한 활동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갈등 해소를 위한 남북화해 및 동서화합’이란 주제의 대규모 심포지움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 충청언론학회 회원은 충청지역에서 활동하는 대학강사와 연구원, 언론사 간부 언론인, 언론학 관련 석사학위 소지자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할 예정이다.
이날 회장으로 선출된 박정규교수는 고려대 정외과와 서울대 신문대학원을 나와 지난 79년부터 청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했었다. 한국언론사 연구회장, 한국지역언론연구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남대 지역개발대학원 언론홍보학과 겸임교수로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