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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터뷰
청주대 한천구교수 콘크리트시공법 ‘신기술 지정’
2002. 11. 21 by 충청리뷰
선엔지니어링, 두성기업과 공동 개발 쾌거

청주대 한천구교수가 (주)선엔지니어링(대표 오선교) (주)두성기업(대표 윤치환)과 공동개발한 콘크리트 시공법이 건설교통부로부터 신기술로 지정됐다. 한 교수팀은 보통 레미콘의 경우 생산에서 타설까지 시간이 90분으로 제한돼 있어 운반도중 콘크리트가 굳어지는 난맥상에 착안, ‘백설탕계 초지연제 개발 및 이의 응결시간차를 활용한 수평분할타설 건축기초 매트콘크리트의 수화열 조정공법’이라는 신기술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기술은 콘크리트 수화열(콘크리트가 굳는 과정에 발생하는 열)을 조정함으로써 콘크리트 균열을 억제하는 것으로 관련 업계엔 작업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청주대학교 새천년종합정보관과 학생기숙사, 서울 신수동 재건축아파트 등의 건축기초 공사에 적용돼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교수는 우리나라 콘크리트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지금까지 8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50여편은 국제 학술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지진에 대비한 건축물의 내진(耐震)설계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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