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의 주요 발병 원인인 ‘RUNX 3 유전자’의 기능 상실 원인을 밝혀 위암치료제 개발 토대를 마련, 국내외 관련 학자들을 놀라게 했던 충북대 의대 배석철 교수가 과학기술부에서 선정·시상하는 ‘이 달의 과학기술자상’ 11월 수상자로 결정됐다. 배교수의 연구 결과는 생물학 관련 국제학술지인 ‘셀’지와 세계적인 과학잡지 ‘네이처’지에 잇달아 소개되고 국내 매스컴에도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다. 시상식은 지난 21일 과학기술부 회의실에서 채영복 과학기술부장관과 김정덕 한국과학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배교수는 이 자리에서 트로피와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