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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터뷰
“예술을 제대로 파는 것도 예술이다”
2003. 01. 09 by 충청리뷰
작가와 작품판매 이어주는 ‘아트컨설턴트’ 자처한 판화가 정진숙 씨

오늘 하루에도 몇백명의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작가가 넘치는 시대지만 작품의 판매경로는 단순하기 그지없다. 그만큼 개인전이 끝나면 사장되는 작품수도 천문학적 숫자다.
대부분 판매는 갤러리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수요와 공급을 맞추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컨설턴트가 필요해지는 시점이다.
이른바 ‘아트컨설턴트’. 아트컨설턴트는 기본적인 작품에 대한 안목을 갖춘이로써 관공서, 사기업, 공기업의 대형 물량부터 일반 가정의 소소한 물량까지 소비자의 감성을 고려한 정확한 선택을 제시해 주는 일이다.
판화가로서 좋은 전시를 보여줬던 정진숙씨는 이 아트컨설턴트 일에 뛰어들었다. 정씨는 “아트컨설턴트는 오랫동안 구상해 왔던 일”이며“개인전으로 몇개월간 자료를 수집했다”고 말했다. 현재 400명 작가의 작품 2000여점의 데이터를 확보한 상태.
“올해 신년은 정말 바쁠 것 같다”고 말하는 정씨는 “예술을 파는 것도 예술”이라는 정의를 내린다.
문의 017-403-1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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