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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터뷰
17일 오후 5시 주성대 합동강의실
깊어 가는 가을 속 ‘주성문학제’
2003. 10. 10 by 김명주 기자

문학과 예술이 만나는 자리. 주성대학 문예창작학과가 올해 ‘제3회 주성문학제’를 개최한다. 97년 신설돼 창작문학과로 출발한 주성대 문예창작학과는 문학적 역량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배출한 바 있다. 이번에 열린 주성문학제에서도 재학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자리를 마련한 셈.

이번 문학제는 오는 17일 오후 5시 주성대 합동강의실에서 열린다. 공연시간은 1,2부로 나눠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박보미, 김윤미의 사회로 김충환 클라리넷 연주가가 문을 연다.

문예창작과 최승옥 교수는 “그동안 닦은 학생들의 노력과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지만 문학제의 잔잔함과 학생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도록 클라리넷 전문연주가와 동화구연가 김성희씨, 도종환, 장기숙 시인이 시낭송하는 자리도 만들었다”고 밝혔다.

“문예창작과는 주로 시, 소설, 수필, 희곡을 습작한다. 그러나 문학제는 우리를 지켜보고 지도해준 분들, 문학에 관심이 많은 분들, 그 외의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그러다 보니 소설이나 수필은 보여줄 수 없는 한계점을 드러낸다.” 학회장 장씨는 이번 행사에 대한 아쉬움도 있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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