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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터뷰
박종관 서원대 교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임명
“실무형 원장으로서 최선 다하겠다”
2018. 11. 07 by 박소영 기자

서원대 교수이자 지역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인 박종관 씨(59)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 신임 위원장으로 임명돼 지난 6일 취임식을 가졌다.

박 위원장은 예술공장두레 상임연출을 역임했고, 충북민예총 초대이사장을 맡았다. 최근까지 서원대 문화기술사업단 객원연구원과 문화기술산업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1기 위원이었으며 현 정부의 새 문화정책 기조 '문화비전2030 - 사람이 있는 문화'를 마련한 '새 문화정책 준비단' 위원, 지역문화협력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 활약했다.

박 신임 위원장은 “해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에 마냥 기쁘기보단 마음의 무거움이 있다.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다. 지역의 예술판에서 성장한 이가 처음 위원장직을 맡게 됐다. 실무형 원장으로서 맡겨진 역할을 잘 수행하고 싶다”라고 말을 아꼈다.

당장 블랙리스트 사건 해결 등 그가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전남 나주에 있어 그는 나주, 청주, 서울을 오가게 됐다. 지역인사들은 박 신임위원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임기는 3년으로 2021년 11월 1일까지다.

문체부는 문예위의 임원추천위원회가 공개모집 절차로 추천한 후보자들에 대해 지난 9월 현 예술위원들과 도종환 장관이 간담회를 갖는 등 각계 의견 수렴을 거쳐 신임 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조기숙 이화여대 무용학과 교수, 강윤주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를 문예위 위원으로 새로 위촉했다. 두 신임 위원 위촉으로 문예위 위원은 기존 8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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