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현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54·사진)이 부이사관으로 승진, 본청 감사담당관으로 발령됐다. 신청장은 중앙부처 경제기관장으로는 가장 오랜 기간인 3년동안 지역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발전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왔다. 음성출신으로 평소 “고향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고 말해온 신청장은 지역의 경제규모를 훨씬 뛰어넘는 중소기업지원기금을 끌어오는 능력을 발휘해 왔다. 신청장은 99년 충북중기청장에 임명된 후 지역대학에 창업보육센터를 비롯, 벤처촉진지구 지정, 충북신용보증재단설립, 소상공인지원센터 확충, 수출지원 및 자금지원협의회 구성 등 정열적으로 일해 온 점이 평가돼 지난 12일자 인사에서 승진의 기쁨을 맛봤다. 중소기업인의 기업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마련된 ‘이달의 중소기업인 상’과 창업동아리모임, 충북벤처클럽, 우수종소기업인 모임 등도 그의 작품들이다. 신청장 후임으로는 강원도중기청장인 정종옥청장이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