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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터뷰
도내 시민사회단체 하나로 결집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출범
2002. 10. 31 by 충청리뷰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출범했다. 지난 10월 30일 청주C.C.C 아카데미센터에서 창립대회를 가진 연대회의는 앞으로 충북지역 시민사회운동의 발전과 지역사회 개혁을 위한 공동 관심사를 해결하고, 참여민주사회의 제도적 환경을 조성하며, 지역내 주요 현안에 대한 과제별 부문별 지역별 연대 네트워크 구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증평시민회, 청주KYC, 청주YWCA, 청주YMCA, 충북민예총, 청주여성의 전화 등 18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미 지난 6월부터 활동가 재교육과 재생산, 시민사회의 저변확대를 모색하고 새로운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상설적인 연대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공유해왔다. 그러던 중 충북정치개혁연대 실행위원회에서 연대기구를 만들기로 하고 제안서를 작성하면서 구체화 된 것. 이로써 도내 시민사회단체는 중요 현안이 있을 때 보다 큰 힘으로 뭉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대통령선거에서도 정책을 제안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창립선언문에서 이들은 “오늘 우리는 오랜기간의 산고 끝에 마침내 닻을 올리는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의 창립을 바라보며 솟구치는 감정을 누를 길 없습니다. 척박한 지역적 풍토속에서 참여의 씨를 뿌리고, 자치의 흙밭을 가꾸어 온 작은 결실이 이제서야 제 모양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라고 전제하고 오랫동안 꿈꿔왔던 공공선의 실현을 위해 저 푯대를 향해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곽동철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대표와 신영희 청주YWCA 사무총장, 주서택 충북C.C.C 대표는 이 날 상임대표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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