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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터뷰
특허기술 기업 이전 사업 22억 수주…연구기간 3년
건국대 김환기 교수 ‘고성능 리튬염’ 제품화 눈앞
2020. 07. 01 by 김천수 기자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부총장 김환기 교수.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부총장 김환기 교수.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부총장 김환기교수(에너지소재학 전공)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에서 주관한 연구산업성과확산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학교 측이 전했다.

해당 사업은 고성능 전기자동차용 리튬염(LiFSI) 소재 개발이 목표다. 연구기간은 3년으로 총 사업비는 22억이며, 기술이전료가 10억원이다. 본 사업은 건국대 글로컬산학협력단에서 보유하고 있는 리튬이차전지 전해질 특허기술을 기업체(주식회사 이피켐텍, 대표 이성권)로 이전시켜 상업화하는 게 목적이다.

전기 자동차(EV)나 에너지 저장장치(ESS)에 들어가는 중대형 이차전지의 경우 배터리의 성능 및 수명 향상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리튬이차전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대응 분야 중 하나다. 소형 IT 제품의 성능을 결정함은 물론 최근에는 전기자동차 동력원과 중대형 저장장치로써 그 중요성을 높이고 있다.

건국대에 따르면 개발하고자 하는 리튬불소 전해질의 경우 소량 첨가 시에도 배터리의 수명이나 저온특성이 월등하게 개선됨에 따라 EV에 적용할 차세대 리튬염 전해질로 주목받고 있다. 건국대학교 무수환경 공정기술은 공정단계를 줄이고 수율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다양한 전해질 개발에 적용 가능하다. 응용범위가 넓고 이차전지 전해질의 국산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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