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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생각 받아쓰기 16
오랜 독자 유재풍 & 새로 독자 이현웅
2023. 05. 18 by 충청리뷰

199824~ 유재풍

유재풍 법무법인 청주로의 대표변호사는 충청리뷰의 초창기 독자다. 4년 후배인 권혁상 전 대표의 강요(?)’에 의해 구독을 신청했다고 농을 던지지만, 그는 충청리뷰가 어려울 때마다 늘 도움을 준 든든한 지원군이었다. 유 변호사는 활동의 보폭이 아주 넓다. 그만큼 여러 방면에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청주에 내려온 지 27년이 다 돼가는 데 그때부터 구독했어요. 충청리뷰도 역사가 아마 그 정도 됐죠. 한때 독자 확장 운동을 벌여서 교도소에 신문 넣기 사업을 한 적도 있어요. 보통 청주는 금요일에 신문이 오는데 바빠서 못 보면 월요일 아침에라도 기사를 봐요. 지난주엔 김종대 전문기자가 쓴 글 시원하게 잘 읽었어요.”

그러면서 요즘 신문 잘 만들고 있어서 좋아요라고 웃었다. 이어 그는 지역의 이슈를 기획기사로 작성하는 게 기록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고요. 지역사회에서 계속해서 이슈 파이팅을 해내죠. 경제적인 어려움을 딛고 지금처럼 꿋꿋하게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면 좋겠어요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202338~ 이현웅

이현웅 미래포럼 대표는 가방끈이 긴 정치인이다. 충북대 도시공학과 88학번인 그는 1991년 총학생회장을 맡았다가 구속되면서 제적됐다. 1994년 재입학으로 돌아와서 충북대 학사, 서울시립대 석사를 거쳐 KDI, 카이스트에서 10여 년 연구원 생활을 하며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성북구 개방형 소통팀장, 문체부 산하 문화정보원장으로 일하던 그가 2019년 청주로 돌아왔다. 정계에 입문하기 위해서다. “서울에 있을 때도 정확하고 올바른 관점의 충청리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전국적으로도 주목을 받았던 보도는 인터넷으로 접했고요.”

2020년 청주 상당구 총선 민주당 경선에 도전했다가 좌절했으니 아직은 신인이다. “지역을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은 물론이고, ‘상당을 걷다’, ‘미래봉사단등 다양한 활동으로 저변을 넓히고 있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당부도 잊지 않았다. “독자와 접점을 넓혀서 영향력이 더 커졌으면 좋겠어요. 종이신문에 머무르지 말고 SNS나 유튜브 등으로 진출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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