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상화를 위한 멀고도 험한 생존노력을 벌이고 있는 하이닉스반도체 청주공장이 지속적인 고유가 상황을 맞아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범시민 에너지 절약 및 건전소비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하이닉스는 21일 오후 4시 청주 성안길 철당간 광장에서 노화욱 상무를 비롯한 임직원 및 김영회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충청리뷰 고문)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에너지 절약 및 건전소비를 위한 ‘청주시민 10대 실천과제’를 선언하고 실천을 다짐했다. 이날 채택된 10대 과제는 ▼짧은 거리 자전거 이용하기 ▼차량 5부제 동참 ▼대중교통 이용 ▼실내온도 3도 절약을 위한 온도 체크하기 ▼한 등 더 끄기 ▼음식물 쓰레기 발생 최소화 ▼일회 용품 사용자제 ▼아나바다 운동 참여 등을 담고 있다. 또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적극 이용하기 ▼지역농산물 이용 노력도 포함시켜 이채를 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