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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터뷰
반전평화 충북 비상대책위 결성돼
2003. 04. 11 by 충청리뷰
도내 36개 단체 참여, 오는 12일 청주 성안길 평화집회

지난 8일 도내 36개 시민사회단체는 청주시 대성동 원불교 충북지부에서 ‘반전평화를 위한 충북지역 비상대책회의’(상임대표 노영우) 결성식을 열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석유확보와 무기소비를 통해 경제위기를 모면하려는 미국의 이기심이 이라크의 무고한 어린이, 민간인들을 처참한 죽음과 비탄 속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전쟁을 통해 세계 어느 나라보다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소중함을 잘알고 있기에 어떤 명분으로도 이라크전을 찬성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국회의 파병동의안 가결에 대해 “파병결정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비열한 전쟁을 지원하는 부도덕한 나라의 국민이 돼버렸다”고 비판하고 이라크전쟁 중단, 유엔 긴급총회 소집, 한국군 파병결의안 철회 등을 요구했다. 비상대책위는 앞으로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과 반전평화메시지 보내기, 이라크 난민지원 기금모금, 반전수업, 평화콘서트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오는 12일 오후 4시 청주 성안길 철당간에서 반전평화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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