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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터뷰
제2건국위, 유수남씨 안재헌차관 5급 비서관으로 특채
여성부에서 ‘제2건국’을 준비한다
2003. 04. 20 by 권혁상
제2건국 추진위원회 5급 사무관으로 일해온 유수남씨(38·전 충북연대 사무국장)가 지난 3월 여성부 안재헌 차관의 비서관으로 특채됐다. 충북 괴산출신인 안차관은 지난해 충북도 행정부지사로 취임하기전 제2건국 추진위 기획운영실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이때 유씨의 대인관계와 업무처리 능력을 눈여겨 본 안차관이 여성부로 영전하면서 스카웃 제의를 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 지난 80년대 청주지역 대학운동권의 핵심역할을 한 유씨는 90년대에 충북연대, 기독교교회협의회 등에서 실무책임을 맡아 지역 민주화운동에 헌신해왔다.
유씨는 지난 99년 김형근씨(45·전 충북연대 정책실장)에 이어 지역에서 두 번째로 제2건국 추진위로 특채됐다.
유씨는 준수한 외모와 부드러운 이미지로 지역 재야단체에서 대표적인 ‘페미니스트’로 손꼽혔다.
따라서 안차관과 함께 여성부에 전격 진출한 사건(?)에 대해 지역 지인들은 ‘적재적소를 찾았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한편 취재진과 전화통화에서 유씨는 “내게 맞는 자리인지 아직 어설프다. 제2건국 추진위보다 만나야 할 사람도 많고 맡은 일도 많다. 아직 제대로 인사도 못한 상황인데…, 안정을 찾는대로 청주로 내려가 그리운 선후배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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