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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터뷰
눈길끄는 ‘(주)부동산 쇼핑’의 야심찬 계획
“부동산 거래의 생명은 투명성입니다”
2003. 07. 04 by 임철의 기자

도내 유일의 부동산 전문지도 최초로 발간“부동산 거래는 다른 어떤 물건보다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저희 (주)부동산 쇼핑은 부동산 거래 관행을 획기적으로 선진화, 믿음을 파는 회사로 커 나갈 것입니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용암 2지구에 자리잡은 (주)부동산 쇼핑은 지난 4월부터 매주 2만 부씩 부동산 전문 신문을 발행하고 있다. 도내 최초의 부동산 전문지인 이 신문의 제호는 발행주체의 이름을 그대로 딴 ‘부동산 쇼핑’. 8쪽 분량의 부동산 쇼핑은 기존 생활정보지와 달리 정확한 물건 정보와 함께 사진위주로 편집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동산 만큼 백문이 불여일견인 ‘상품’도 없다는 생각에서 편집을 특화한 결과라는 것이다.

도내 유일의 부동산 전문지 ‘부동산 쇼핑’의 편집인은 소위 제도권 언론사에서 11년간 기자로 활동했던 정통 언론인 출신인 김동진 상무(39). 옛 서울신문에 이어 대한매일 충북주재 기자로 현장을 누볐던 전직 기자인 김 상무는 “이 신문에는 토지나 상가 건물을 중심으로 물건별로 담당자의 연락처가 명기돼 있어 관심이 가는 물건에 대한 상세하고도 정확한 설명을 통화즉시 들을 수 있다”며 “(주)부동산 쇼핑은 신문 발행뿐 아니라 건축설계와 창업컨설팅, 부동산 중개 등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부동산 종합회사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뢰된 매물은 자체 선정과정을 거쳐 방송용 프로그램으로 제작, 하루 2회씩 1주일 동안 청주권 케이블 TV인 HCN을 통해 정규 방송까지 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로선 안방에 앉아 서도 현장에 가서 보듯 생생한 화면을 통해 물건을 파악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방송내용은 부동산 물건의 입지여건은 물론 투자가치, 향후 개발 가능성 등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다각적인 진단과 해설이 붙여집니다.”
김 상무의 이런 호언장담은 무슨 근거에서 나오는 걸까. (주)부동산 쇼핑의 인적구성 면면을 보면 그의 장담이 결코 과장은 아니라는 생각을 곧 갖게 된다.

우선 (주)부동산 쇼핑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학균씨(41)는 현재 전국공인중개사협회 대의원으로 지역에선 ‘부동산 박사’로 통한다. 그는 지역 대학에 부동산학을 강의하고 있다. 김 상무 및 김 대표와 함께 이 회사를 창업한 5명의 주축 멤버 중 안기상 이사(41)는 건축설계사로 설계와 투자 컨설팅을 전담하고, 창업컨설턴트인 김진식 소장(39)은 8년간 청주와 충주에서 창업컨설팅 사무실을 운영하다가 합류했다. 그리고 5인의 창업주 중에서 맏형격인 구연공 이사(43)는 공인중개사이면서도 유통의 전문가로 통할 정도로 저마다 전문분야가 뚜렷한 가운데 완벽한 팀웍을 갖추고 있다.  이런 자신감 때문인지 그들은 “부동산 방송 채널을 독립적으로 설립하는 목표도 갖고 있다”고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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