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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기획행사 참여, 4개월간 미국-하와이-일본-부산 일정법주사 석지명 주지스님이 미국 서부해안에서 부산항까지 태평양을 횡단하는 4개월간의 돛단배 수행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태평양 횡단은 한국일보사 창간 50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프로젝트이며 지명스님도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위해 지명스님은 내년 1월 미국으로 건너가 태평양횡단 발대식을 갖고 1차로 서부해안을 따라 하와이까지 한달 가량 돛단배 항해를 마칠 예정이다.
2월초 다시 국내로 돌아와 후임 주지스님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 업무를 관장한 뒤 3월초 주지직 인수인계를 끝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다시 하와이로 돌아가 일본을 거쳐 오는 6월 부산항에 도착, 4개월간의 돛단배 항해일정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지명스님이 바다 고행을 하기로 결심한 배경에 대해 일부에서는 “법주사가 바다에 떠있는 배의 모양을 하고 있고, 인도로 향하는 길이 바다와 육지로 나뉘어져 있는등 불교와 바다의 깊은 인연을 바탕으로 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불교계에서는 “지명스님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모든 것을 떨쳐버리고 진정한 피안의 세계로 향하는 수행을 선택했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