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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터뷰
충북대 전자과 학생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김수종·이동호·김진권씨
말하면 움직이는 ‘전동휠체어’
2003. 12. 23 by 김명주 기자

장애인을 위한 마음을 담은 ‘전동 휠체어’가 충북대 전자학과 3학년 김수종(25), 이동호(24), 김진권(24)씨에 의해 개발됐다.
전동 휠체어는 음성인식 방식으로 손을 사용하지 못하거나 손이 없는 장애인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이 휠체어는 지난 12일 산업자원부 주최로 열렸던 ‘2003 창의적 공학설계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자과 동아리 ‘똘기’에서 함께 활동 중인 이들은 반짝이는 ‘아이디어 뱅크’로 불린다는 것. 김수종씨는 “육성을 녹음한 후 사용할 때 좌우, 전후를 지시하면 휠체어가 움직이게 된다. 그 외에도 좌로 30˚, 우로 90˚를 지시하면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진권씨는 “이동형이므로 수족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처음에 근전도 센서에 대해 연구하다가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를 착안해 내게 된 이들은 ‘충주대 BK’ 최우수상, ‘BK 우수동아리’로 선정된데 이어

‘오프 로드 라인 트릭 컨테스트’에서 기술상을 받았다.
아직 실용화되기는 이른 단계라 후원이 절실한 상태라는 것. 이동호씨는 “아직은 오동작이 나는 단계라 계속해서 보완할 것이다. 오동작을 최소화해서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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