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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터뷰
한겨레신문 신년특집호 게재, 민주시민언론상 특별상도
옥천신문 오한흥대표 ‘한국의 미래를 열어갈 100인’ 선정
2003. 12. 31 by 한덕현 기자

옥천신문 오한흥대표가 한겨레신문이 선정한 ‘한국의 미래를 열어갈 100인’에 뽑혔다. 한겨레신문은 신년 특집기획으로 ‘한국의 미래를 열어 갈 100인’을 마련해 오대표를 비롯한 각계의 대표적 인물들에 대해 “한국사회의 미래를 열어갈 진취적 가치를 추구하고 이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대표는 지역에서 언론운동을 주도하며 옥천을 안티조선 운동의 메카로 키움으로써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인물이다. 특히 언론계에선 그를 대안언론의 단초를 제공하며 그 가능성을 시험하는 대표적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오한흥대표는 이와 함께 언론 시민운동단체인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사장 이명순)이 제정해 시상하는 제 5회 민주시민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해 충북의 상징적 지식인으로 인정받게 됐다.

지난 19일 서울 민언련 교육관에서 있었던 민주시민언론상 본상은 올해 손해배상 가압류 소송에 휘말린 노동자 분신문제를 다룬 MBC PD수첩 <나의 죽음을 원한다면-어느 노동자의 유서>가 수상했다.

민언련은 오한흥대표의 특별상 선정 이유에 대해 “1989년 군민주 방식으로 지역신문을 창간한 이래 풀뿌리언론의 바람직한 상을 제시해 왔고, 특히 안티조선운동에 헌신해 올해 제 1회 옥천언론문화제를 개최, 조선일보의 편파 왜곡보도 및 반민족 행각을 고발하는 등 지역언론 운동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오대표는 “언론종사자의 한 사람으로서 언론의 정도가 무엇인가를 항상 생각해 왔다. 사회와 국민들에게 올바른 역사와 가치관을 심어줘야 한다는 신념에서 시작한 작은 활동에 불과한데 너무 큰 상을 받은 것 같다. 앞으로도 바람직한 언론문화 창달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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