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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터뷰
김정기 전 서원대 총장, 동학기념사업회 새 이사장 선임
‘동학혁명 연구 집대성하겠다’
2004. 02. 05 by 권혁상 기자

김정기 교수(60·전 서원대 총장)가 지난달 31일 (사)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새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2000년부터 기념사업회 이사로 참여해 온 김교수는 “지난 10년간 이사장으로서 헌신한 한승헌 전 감사원장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동학농민혁명이 지역에만 머물지 않고 전국화·세계화되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서울대 상대 졸업후 국사학과로 편입해 한국사를 전공한 특별한 ‘이력’을 가진 김교수는 지난 96년부터 이이화씨의 뒤를 이어 한국역사문제연구소장을 맡기도 했다. 지난 2002년 11월 <충청리뷰> 검찰사태의 불똥이 서원대로 튀면서 도서관 건립공사와 관련,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되는 불상사를 겪었다.

하지만 지난 1월 청주지법 1심 재판부로부터 무죄판결을 받아 명예회복을 하기도 했다. 총장직 사퇴이후 심신안정을 위해 작년부터 제주도에서 안식년을 보낸 김교수는 동학기념사업회 이사장 취임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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