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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터뷰
김영근 신임 청주시의회 의장
“특위 구성하고 조례 개·제정에 매달리겠다”
2004. 02. 19 by 홍강희 기자

전반기 청주시의회를 이끌어갈 새 의장이 탄생했다. 시의회는 최병훈 전 의장이 총선 출마를 사유로 사퇴함에 따라 지난 16일 보궐선거를 치르고 재선인 김영근 의원(66·용암 용정 방서동)을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 4명의 후보가 출마,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의장에 오른 그는 결선투표에서 재적의원 27명 가운데 15표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

“짧은 기간이지만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의회 운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시민복지증진과 청주시발전에도 일조할 계획”이라는 김 신임 의장은 ‘열린 의회·연구하는 의회·화해 단결하는 의회’를 강조했다.

이어 의회에서 예산을 삭감한 현안사업에 청주시가 진행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특위를 구성, 조사하고 조례 개·제정에도 매달리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의 임기는 최 전 의장의 잔여 임기인 오는 6월 말까지 4개월여 간이다.

김 의장은 충북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졸업하고 오랫동안 법무사로 활동해 왔다. 청주지방법무사회 감사, 청남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고 6대 의회 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7대 때 사회경제위원장을 지냈다. 동료 의원들로부터는 성격이 모나지 않고 원만하며 친화력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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