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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터뷰
고추하우스에 점적관수, 관비시설로 소득증대
음성 신관순씨, 농림부 신지식농업인 선정
2004. 03. 11 by 백낙영 기자

음성군 삼성면 양덕리 청운농장 신관순(56)씨가 농림부에서 선정한 2004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돼 ‘신지식농업인장’을 수여 받는 영예를 안았다.

신씨는 96년부터 시설하우스 고추재배를 시작해 현재까지 9년간 종사해 오며 새로운 재배기술을 개발 실천하고 농산물 계통출하 및 포장개선 등 농산물 제값 받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작년 9월 획기적인 선전 농법인 일시수확형 고추 전국 첫 시험재배에 성공해 시간과 노동력을 60%이상 절감하는 한편 1만5000근의 고추를 수확해 1억여원의 고소득을 올렸다. 또한 2000년에는 전국 최초로 보온효과가 있고 잡초성장을 억제하는 녹색비닐 멀칭재배기술 개발로 병해충에 강한 고품질의 고추를 생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신씨의 이러한 노력과 정성으로 제19회 설성문화제에서 고추왕을 차지한데 이어 충북도 우수농축산물 전시행사에서 고추부문 대상을 수상해 음성청결고추의 명성과 인지도를 널리 알려 2003 전국브랜드 파워 1위를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신씨는 올해에도 고추묘를 파종해 지난 1월 8일 전국 최초로 가식을 실시했으며, 이달 중순경 정식해 6월 중순부터 12월말까지 연중 수확 할 계획이다.

그는“FTA 농산물 수입개방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과학영농을 추진해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하고, 시설자동화 확대와 친환경 고추생산으로 우리농산물을 지키는 한편 농업부문의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웰빙문화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기호와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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