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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터뷰
나경원·김영숙씨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
충북 영동출신 여성들이 일냈네
2004. 04. 22 by 홍강희 기자

17대 총선에서 여성들의 국회 입성이 눈에 띄게 늘어난 가운데 한나라당 비례대표 당선자인 나경원·김영숙씨가 충북 영동 출신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비례대표 11번이었던 나 당선자(40)는 영동읍 영산동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92년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부산 인천지법과 서울 행정법원 판사를 거쳐 2002년 변호사를 개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변호사가 정계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이회창 한나라당 전 대표의 여성특보로 법률자문을 맡으면서부터. 그는 특히 이번 총선에서 공천심사위원을 맡아 활동하며 능력을 인정받아 당선 안정권의 번호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그리고 비례대표 13번이었던 김 당선자(61)는 추풍령면 추풍리 출신으로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줄곧 교육계에서 일해 왔다. 교육부 교육연구관, 서울 오금초 교장, 전국초등학교여교장협의회장을 맡았다가 한나라당에 영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비록 어릴 때 고향을 떠나 현재 친척 외에는 연고가 없지만, 군민들은 이번 총선에서 영동군의 자존심을 살려줬다고 기뻐하며 바른 정치를 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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