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구제역 차단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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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구제역 차단에 만전
  • 윤상훈 기자
  • 승인 2015.01.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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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 소독소 추가 운영 등 방역 강화… 각종 행사도 자제
제천시가 전국적으로 창궐하고 있는 구제역 차단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 이근규 시장 주재로 30여 명의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구제역 차단과 방역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이날 대책회의에서 “구제역 발생농가가 날이 갈수록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한 뒤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구제역을 막아 내야한다”며 특단의 조치를 주문했다.

이 시장은 또 이날 오전 11시 기자브리핑을 통해 시민과 농가에 이 같은 시의 확고한 방역 의지를 표명했다.

시는 구제역 방역을 위해 양돈농가는 물론 우제류 전 농가에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한편, 계획된 행사들도 전격 취소했다.

제천시는 이미 구랍 22일 전 양돈농가에 대한 1차 긴급 접종을 완료했으며 농식품부에서 백신이 배정되는 대로 양돈농가는 물론 소, 염소, 사슴 등 모든 우제류 농가에 백신을 공급해 100% 예방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구제역 거점 소독소 운영 강화로 현재 봉양읍 박달재 LPC에서만 운영하던 거점소독소를 명지동 가축시장에 추가 운영하는 등 축산차량 소독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거점소독소는 24시간 운영되며 실과별 전담 공무원이 배치돼 차량 외부는 물론 내부와 운전자도 철저히 소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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