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연대 "충북형 자유학기제 지역사회 협력·동참 필수"
상태바
충북참여연대 "충북형 자유학기제 지역사회 협력·동참 필수"
  • 충북인뉴스
  • 승인 2015.10.28 0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형 '자유학기제'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한 핵심적인 진로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27일 개최한 '충북지역 자유학기제 진단과 개선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충북진로교육센터 새움 민창영 대표는 이같이 제안했다.

민 대표는 "준비정도와 시행 대상·시기를 놓고 문제가 있다는 인식은 있지만, 학생들에게 진로교육을 제공한다는 긍정적인 부분은 충분히 공감해야 한다"며 "자유학기제가 지속하려면 지역사회의 협력과 동참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을이 학교가 되고, 마을 어른은 누구나 선생님이 된다는 교육공동체 의식 전환이 먼저 수반돼야 하고, 학교 역시 지역사회에 협력을 구하는 전향적인 태도로 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민 대표는 "지방자치단체의 협력과 공감도 얻어내야 한다"며 "제한된 교육지원 사업에 머물고 있는 지자체와 협력적 관계 속에서 정책과 예산을 공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부모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교육가버넌스의 실질적인 운영과 경험도 축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충북지역에선 현재 128개 중학교 중 110개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를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자유학기제는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 부담에서 벗어나 토론·실습 중심의 참여형 수업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는 교육제도다. 내년부터는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시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