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고, 중소기업제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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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최고, 중소기업제품 좋아요”
  • 오옥균 기자
  • 승인 2016.05.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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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행사 홍보하는 ‘아임쇼핑’ 전영욱 매니저

요즘 소비의 한 트랜드로 떠오른 것이 가성비다. 단순히 비싼 제품, 싼 제품이 선택 기준이 아니라 가격 대비 성능(효과)이 만족스러운 수준이냐는 것이 똑똑한 소비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 것이다.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 성안길점을 책임지고 있는 전영욱 매니저는 요즘 중소기업 제품의 가성비를 홍보하느라 바쁘다. “‘중소기업 제품은 믿을 수 없다’는 편견이 여전하다. 하지만 일단 중소기업제품을 한번 사용하고 나면 그런 편견은 사라진다”고 자신했다.

전 씨가 근무하는 성안길점은 문을 연 지 올해로 3년째다. 하지만 여전히 아는 사람도, 매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충청북도지방기업진흥원 소속으로 성안길점 매니저로 변신하기 전까지 8년간 대형마트에서 근무했던 전 씨는 “대형마트처럼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직업에 대한 자부심은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며 “중소기업, 특히 도내 중소기업 제품을 알리고 매출도 돕는다는 점에서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충북도와 중소기업청이 함께 설립한 성안길점은 지난해 ‘아임쇼핑’으로 이름을 바꿨다.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공영홈쇼핑 이름이기도 한 아임쇼핑을 소비자들이 더 친근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이름을 바꾼 뒤 30% 가량 매출이 늘었다.

두 기관이 공동투자한 만큼 아임쇼핑에는 도내 중소기업 88곳과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소비자평가 우수기업 42곳의 제품이 함께 입점해 있다. 대기업 제품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모아놓았다는 것이 전 씨의 설명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할인행사도 준비했다. 도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 110개 품목에 대해 시중가보다 10~70%까지 할인 판매한다. 그는 “부모님 선물로 적당한 제품들이 많다”며 “요즘은 홍삼제품과 화장품, 건강팔찌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전 씨가 설명한 제품들은 다행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그 외에도 와인·표고버섯·오믈렛 빵·사과·꿀·청주육포 등 신상품도 할인행사에 동참한다. 가정의 달 할인행사는 충북도청 내 전시판매장에서도 함께 진행된다. 할인 기간은 5월 2일부터 13일까지다. 한편 성안길점은 성안길 한복거리 신한은행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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