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종합우승’ 현실로 이뤄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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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종합우승’ 현실로 이뤄지려나
  • 오옥균 기자
  • 승인 2004.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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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체육회, 종합 3위에서 종합우승으로 목표 수정
지난 대회보다 2배 이상 높은 점수내야 우승 가능

충북은 제8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을 노린다.

 시드배정에 따른 기본점수 획득과 상무팀이 개최 시·도의 선수단으로 소속되는 등 홈팀에 대한 어드밴티지 규정이 이번 전국체전에서 충북을 종합우승으로 이끌 수 있다는 계산이다.


 20일 오후 국민생활관에서는 제85회 전국체육대회 충북선수단의 결단식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이원종충북도지사는 “14년만에 충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혹독한 훈련을 이겨낸 투지를 바탕으로 목표인 종합우승을 달성해 충북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으뜸 도민의 기상을 떨쳐 달라”고 말했다. 또한 김선필 충북선수단 총감독은 “우승 가능점수인 7만점을 획득해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20일 국민생활관에서 임원과 선수 등 1000여명이 성공체전을 위해 결의를 다지고 있다. / 육성준기자

예상메달수 지난해 우승팀 메달수보다 작아
 충북선수단은 남자선수 833명 여자선수 442명 임원 457명 등 총 1732명이 전국체전에 참가한다. 40개 종목에 출전하는 충북선수단은 이번대회에서 금메달 77개, 은메달 67개, 동메달 120개 등 264개의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충북도체육회는 예상했다.

 종목별 금메달 예상획득수는 육상 8개, 역도 6개, 수영 5개 순이다. 또한 종합득점 6만4183점으로 종합 3위를 바라보았다. 이는 지난대회 3만3965점보다 3만218점이 오른 수치다. 순위로는 11위에서 8계단 상승한 등수다.

 이것만으로도 대단한 도약이지만 현재 충북도는 종전의 목표를 수정해 종합우승을 노리고 있다. 몇 개월 사이에 예상점수 7만6713점으로 1위가 예상되던 경기도와의 1만2530점의 점수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변수가 발생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또한 제8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가 획득한 종합점수는 7만5981점이고 메달집계는 금메달 120개 은메달 126개 동메달 120개 등 총 36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충북도체육회가 이번 체전의 1위 가능 점수로 예상한 7만점을 웃도는 수치이며 충북의 예상메달수 264개보다도 많은 개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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