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공문 절반이 '홍보성'…충북교육청 차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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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공문 절반이 '홍보성'…충북교육청 차단 추진
  • 뉴시스
  • 승인 2016.08.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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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이 다음 달부터 외부기관에서 도내 불특정 다수 학교로 발송하는 홍보성 공문서의 유통구조시스템을 전면 개선한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학교로 발송된 총 8만6925건의 공문서 중 본청과 교육지원청, 기타 소속 기관에서 발송한 공문은 3만7899건(43.6%)이다.

반면 외부기관에서 발송한 공문은 4만9026건(56.4%)으로 전체공문의 절반을 넘어 선 데다 대부분이 교육활동과 관련이 없는 홍보성 문서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도교육청이 외부기관 공문을 직접 접수해 불특정 다수의 학교로 발송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직접 접수한 외부기관 공문을 업무관리시스템의 공문 게시판에 일괄 게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제 학교에서 홍보성 공문서를 접수하는 업무는 사라질 것"이라며 "공문 접수 절차 없이 공문 게시판을 열람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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