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귀농인 30여명, 영동서 시골살이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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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귀농인 30여명, 영동서 시골살이 맛보기
  • 뉴시스
  • 승인 2016.09.0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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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귀농·귀촌인 30여 명이 충북 영동을 찾아 시골살이를 맛봤다.

영동군과 영동군귀농인협의회(회장 최규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귀농·귀촌 전에 농촌생활을 체험해 보는 '시골살이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시골살이 체험행사는 귀농·귀촌 전에 농촌생활을 체험해 역이탈을 방지하고, 지역 내 귀농·귀촌 정보를 제공해 적응력 향상에 도움을 주려고 마련했다.

인터넷 카페와 귀농·귀촌 박람회 등을 통해 모집한 30여 명의 귀농·귀촌 희망자가 참여했다.

군은 이들에게 영동의 매력을 알리고 소박하고 여유로운 농촌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1일 입소식에 이어 귀농·귀촌 교육과 농기계 실습을 했고, 2일에는 선배 귀농인 귀농경험담 강의와 과일 수확체험을 했다.

마지막날인 3일에는 귀농·귀촌 정착지 탐방과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국악·와인 체험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들은 학산면 지내리 옛 광평초등학교에 위치한 영동군 귀농·귀촌인센터에서 숙식하며 복숭아·포도 등 과일을 수확하고, 배추 모종을 심는 등 다양한 농사활동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모든 일정이 끝난 뒤 막연하게 생각했던 귀농·귀촌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하는 기회였다며 영동군의 지리적 여건과 우수한 귀농·귀촌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영동군 관계자는 "이번 시골살이 체험에 참가한 예비 귀농·귀촌인의 영동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며 "영동 지역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해 성공적인 귀농·귀촌 생활을 누리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영동군에는 편리한 교통, 빼어난 자연경관, 다양한 귀농·귀촌 시책 등에 힘입어 지난해 1151명의 귀농·귀촌인이 전입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531명이 전입하는 등 도시민의 귀농·귀촌 희망지역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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