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도시 명성 찾자"…청주시 5개년 발전계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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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도시 명성 찾자"…청주시 5개년 발전계획 추진
  • 뉴시스
  • 승인 2016.10.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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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가 '교육도시'의 옛 명성 회복과 교육발전 체계 구축 등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세워 추진한다.

 '교육 컨트롤 타워'를 만든 뒤 지역 교육청과의 연계를 통해 인재 양성, 교육격차 해소 등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청주시는 9일 교육발전 계획을 올해 안에 확정짓고 내년부터 2021년까지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극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연구용역을 통해 내놓은 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토대로 수립된다.

시는 이달부터 용역 결과 검토에 들어간다. 교육발전에 꼭 필요하거나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선정, 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현재 시는 '교육 컨트롤 타워'를 구축, 글로벌 시민 육성과 시민복지 실현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컨트롤 타워 역할은 가칭 '청주교육발전진흥재단'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극동대 산학협력단도 용역 결과에 재단 설립을 제안했다.

재단은 글로벌 인재육성, 학력 증진, 특성화 및 시민교육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청소년과 농촌·저소득층, 다문화가정·외국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지원 사업도 펼치게 된다.

시는 이들 사업에 대한 연도별 세부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청주시 교육발전을 위한 조례'도 만들기로 했다. 교육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재단 설립과 각종 사업 추진, 예산 확보 등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교육발전 중장기 계획 용역에서 제안된 인재육성센터 설립,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역 '교육특구' 지정 등은 검토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교육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소외된 청소년·시민을 위한 나눔 교육을 실현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론 제도권 밖의 교육지원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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