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출전 포기해 아쉬운 유승민 인터뷰
상태바
전국체전 출전 포기해 아쉬운 유승민 인터뷰
  • 체전취재팀
  • 승인 2004.10.1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테네올림픽에서 만리장성을 넘어 금메달을 획득, 전 국민을 감동 시켰던 탁구신동 유승민(23,삼성생명)이 전국체전에도 출전, 탁구팬들의 관심을 모았으나 끝내 부상으로 기권, 아쉬움을 남겼다.

다음은 전국체전 출전을 포기한 유승민과의 일문 일답.

어깨통증이 때문에 출전을 포기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개인 4강 진출전이 끝난후 어깨에 통증이 있어 개인전 경기를 포기했다. 지금은 많이 나아지고는 있지만 무리는 하지 않을 계획이다.

올림픽이 끝난이후 달라진 점은 있는가
-길거리를 지나 갈때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시고 싸인을 부탁한다. 가끔 음식점에 들어가서 식사를 하면 돈을 안 받으시는 주인분들도 있어 이점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여자친구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4년전부터 교체를 해온 여자친구가 있다. 운동을 하면서 힘이 들때 많은 위로가 되어 주고 있어 늘 감사하고 항상 떨어져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이해를 해줘 고마울 뿐이다.

중국선수와의 결승전 경기에서 많은 시민들이 유선수의 눈빛을 가장 기억하는데.
-경기가 시작되면 경기에 최대한 몰입하려고 한다. 의도적으로 그러는 것은 아니고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된다.

김택수코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존경하는 선수이자 나에게는 고마운 스승님이다. 올림픽에서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도 김코치는 덕분이다. 김코치님 처럼 되는것이 목표이다.

중국선수들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중국은 탁구 열기가 무척이나 강하고 저변이 많이 확대되어 있는 탁구강국이다. 중국선수들이 강한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운동경기가 그렇지만 영원한 강자는 없는 것이다.

향후 계획은
-일단 어깨통증에 대한 검사를 해보고 국제대회를 준비할 것이다.

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때마다 비인기종목 선수들이 항상하는 말이지만 탁구를 많이 사랑해 줬으면 한다. 국민들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겠다.

유선수는 어깨통증을 살펴본후 단체전 출전 여부를 결정 할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