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밤, 잠 못 이루는 충주시민들을 위해 충주학생회관이 1층 로비 현관을 밤 10시까지 개방한다.
이곳에서 작품전시회를 25일까지 연다. 제11회 일본 그림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그림 작가 나고시 가오리의 ‘걱정 많아 걱정인 걱정 대장 호리’ 그림 20여점이 전시돼 있다.
아이 손을 잡고 구경나온 한 학부모는 “열대야로 잠을 이루지 못해 밖으로 나왔는데 더위도 피하고 전시회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주학생회관은 무더위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일일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학생회관 관계자는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이 110년 만이라는 최강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도서관으로 많이 찾아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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