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한겨레신문 풍자만화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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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신문, 한겨레신문 풍자만화 소개
  • 충북인뉴스
  • 승인 2004.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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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간지 통일신보가 국내 일간지의 풍자만 화를 싣고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눈길을 끈다.

15일 통일신보 최근호(11.6)는 '남조선 신문 한겨레에 실린 만화들'에서 "오늘 남조선(남한)에서는 북남대결을 꾀하는 '수구보수세력'을 규탄ㆍ배격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수구 폭주단', '조사대상에서 우릴 빼지 않으면…', '송두율 교수 석방', '오버하네…' 등 4편을 소개했다.

신문은 '원로'라는 글자가 적힌 조끼를 입은 오토바이 폭주족을 그린 '수구 폭 주단'을 두고 "동족대결의 상징인 '보안법'을 고수하기 위해 악을 쓰며 날뛰고 있는 수구보수세력들의 단말마적 발악상"이라고 말했다.

또 송두율 교수의 석방을 언급하면서 "이 만화는 보안법이 6ㆍ15시대에 이미 사 문화된 악법이며 그 폐지가 막을 수 없는 민심이라는 것을 해학적으로 보여준다"고 평했다.

신문은 이 밖에 친일진상규명에 반대하는 보수 일간지와 비전향 장기수의 강제 전향 거부에 대한 민주화 기여 인정 논란을 다룬 만화를 게재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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