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입주기업들 ‘경영지원단 사업’에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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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입주기업들 ‘경영지원단 사업’에 큰 관심
  • 오옥균 기자
  • 승인 2004.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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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OT분석·지역중심의 전문컨설턴트 참여
지식산업진흥원의 오창벤처촉진지구 입주기업지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경영지원단 사업이 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컨설팅을 의뢰받은 (주)에이다 오상영 대표는 “도내 최초로 시도된 경영진단 컨설팅에 대해 입주업체들의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경영지원단 사업은 벤처촉진지구 입주업체들에 대한 현장방문과 설문조사를 통해 각 업체들이 겪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전문컨설턴트를 통해 문제 해결을 돕는 시스템이다.

37만8345평 규모의 오창벤처촉진지구에는 IT·BT·NT 벤처업체 55개가 입주를 마쳤거나 입주를 확정지었다. 현재까지 41개 업체를 연결한 결과 16개 업체가 23개 분야에 대해 컨설팅을 의뢰했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분야로는 마케팅이 7건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정보화 5건, 자금지원 4건, 특허 3건, 법률·회계 각각 1건, 기타 2건으로 나타났다.

컨설팅을 의뢰한 업체에 대해서는 업체의 강점과 약점, 외부환경(정부정책, 정보·경제·사회·경제 환경 등)의 기회와 위협 요인의 분석을 통해 전략을 수립하는 SWOT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중소업체가 자체적으로 분석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어 전문컨설팅업체의 분석결과에 대한 업체의 관심이 비상하다.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기업에 맞는 컨설팅을 제공하는 경영지원단 사업은 회계, 기업법률, 특허, 자금 및 금융, 무역, 마케팅, 정보화, 경영전략 등 분야별로 나누어 실시하게 된다. 오상영 대표는 “업체에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지역의 환경과 정서, 기업 특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지역의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충북지역의 전문 컨설턴트들이 컨설팅을 맡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기업단위로 컨설팅 팀과 대상기업 TF 팀을 구성해 운영할하게 된다. 기업분석을 통한 컨설팅을 수행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개선사항을 보완하는 일은 컨설팅 팀이 맡게 되고 컨설팅 팀과의 진행사항 협의, 기업 요구사항 제시, 컨설팅을 위한 기본 자료제공, 컨설팅 결과에 대한 적용 등은 TF 팀에서 다루게 된다. 김홍기 진흥원장은 “컨설팅 이후에도 컨설팅 자료를 기초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식산업진흥원은 컨설팅을 통해 입주기업들이 판매 촉진, 투자기회 확대, 시장 개척 등 경영전략을 구축함과 동시에 재무분석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방안을 도출, 기업경쟁력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생산성 증가, 원가 절감, 기술력 확보, 업무 프로세스 혁신 등 기업의 내부적 혁신을 촉진 시킬 수 있는 방안도 생겨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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