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생각, 050705.
가시덤불 우거진 숲을 뚫고 지나갈 때
눈을 감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삶길(人生)에는 두 눈 멀쩡하게 뜨고도
자꾸만 가시덤불로만 뛰어드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것도 그냥 많은 게 아니라 아주 엄청나게,
어렸을 때 들은 사람을 홀린다는
귀신이나 도깨비, 또는 여우 이야기가 문득 떠오르는데
오늘 아침에서야
그 홀리는 것들의 실체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런 것들 이야기를 통해서 경계시키고자 했던
옛사람들의 슬기로운 의도가 무엇인지를
비로소 알아챕니다.
나는 참 둔한 사람입니다.
그 우둔함으로 오늘도 하루를 걸어가야 하는데
빨리 걸어서는 안된다는 것까지 모르지는 않으니
그래도 그것 때문에 그나마 마음이 놓입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눈을 감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삶길(人生)에는 두 눈 멀쩡하게 뜨고도
자꾸만 가시덤불로만 뛰어드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것도 그냥 많은 게 아니라 아주 엄청나게,
어렸을 때 들은 사람을 홀린다는
귀신이나 도깨비, 또는 여우 이야기가 문득 떠오르는데
오늘 아침에서야
그 홀리는 것들의 실체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런 것들 이야기를 통해서 경계시키고자 했던
옛사람들의 슬기로운 의도가 무엇인지를
비로소 알아챕니다.
나는 참 둔한 사람입니다.
그 우둔함으로 오늘도 하루를 걸어가야 하는데
빨리 걸어서는 안된다는 것까지 모르지는 않으니
그래도 그것 때문에 그나마 마음이 놓입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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