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늘의 상한가 총정리]'대장주' 삼성전자 상승에 '수혜' 아남전자 상한가... 코스닥 삼기 등 8개 종목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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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늘의 상한가 총정리]'대장주' 삼성전자 상승에 '수혜' 아남전자 상한가... 코스닥 삼기 등 8개 종목 상한가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0.12.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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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수능] 주식시장 및 은행 영업시간 1시간 늦춰진다
[29일 오늘의 상한가 총정리]'대장주' 삼성전자 상승에 '수혜' 아남전자 상한가... 코스닥 삼기 등 8개 종목 상한가

29일 코스피 시장에서 아남전자, 녹십자홀딩스2우, 한국프랜지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삼화네트웍스, 박셀바이오, 디아이티, 프리시젼바이오, OQP, 삼기, 키네마스터, 현대바이오 등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상승률

순위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 거래량 - 거래대금(백만) 52주고가
1 아남전자 3,145 725 +29.96% 147,707,307 423,136 3,145
2 녹십자홀딩스2우 113,000 26,000 +29.89% 20,123 2,136 287,000
3 한국프랜지 3,545 815 +29.85% 15,569,627 52,175 3,545
4 고려산업 4,895 860 +21.31% 21,356,308 102,385 5,580
5 에쓰씨엔지니어링 6,100 1,000 +19.61% 1,934,681 11,491 7,490
6 비케이탑스 15,100 2,100 +16.15% 699,601 9,737 20,150
7 금강공업우 12,500 1,700 +15.74% 57,661 743 27,700
8 진흥기업우B 6,600 850 +14.78% 32,457 203 18,200
9 한국내화 4,350 555 +14.62% 26,277,190 115,028 4,645
10 세화아이엠씨 591 73 +14.09% 42,450,546 24,931 1,827
11 인지컨트롤스 13,500 1,650 +13.92% 3,576,042 47,254 15,750
12 대한항공우 42,850 4,950 +13.06% 205,962 8,940 57,700
13 OCI 91,800 9,900 +12.09% 1,145,220 102,331 93,100
14 SBS 23,700 2,500 +11.79% 548,728 12,621 26,050
15 흥국화재우 7,700 810 +11.76% 52,955 387 29,700
16 한미사이언스 74,100 7,400 +11.09% 1,227,425 90,247 91,000
17 우진플라임 6,020 560 +10.26% 268,624 1,586 6,350
18 셀트리온 360,500 33,000 +10.08% 5,684,253 2,028,961 403,500
19 삼성제약 6,120 540 +9.68% 84,134,374 530,710 6,740
20 녹십자 388,000 34,000 +9.60% 690,175 263,184 454,500
21 일진디스플 6,710 560 +9.11% 1,089,996 7,214 6,990
22 YG PLUS 4,835 395 +8.90% 1,220,599 5,739 8,740
23 QV 바이오 TOP5 ETN 21,325 1,720 +8.77% 1,735 37 23,065
24 영화금속 2,260 180 +8.65% 7,588,727 16,833 3,060
25 한미반도체 17,900 1,400 +8.48% 1,478,994 25,973 18,300
26 벽산 2,380 185 +8.43% 6,578,740 15,633 2,690
27 녹십자홀딩스 35,900 2,750 +8.30% 1,195,604 41,980 49,500
28 종근당바이오 79,900 6,100 +8.27% 428,401 33,976 119,000
29 진원생명과학 21,400 1,600 +8.08% 2,474,291 51,719 47,550
30 대웅 50,900 3,800 +8.07% 2,081,345 102,068 86,700

코스닥 상승률

순위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 거래량 - 거래대금(백만) 52주고가
1 삼화네트웍스 2,080 480 +30.00% 35,316,417 67,373 2,080
2 박셀바이오 257,400 59,400 +30.00% 1,775,957 429,006 257,400
3 디아이티 9,590 2,210 +29.95% 3,756,410 34,459 10,300
4 프리시젼바이오 31,250 7,200 +29.94% 16,446,341 459,897 37,450
5 OQP 5,040 1,160 +29.90% 6,797,804 32,578 7,370
6 삼기 4,410 1,015 +29.90% 69,991,000 282,035 4,410
7 키네마스터 28,250 6,500 +29.89% 1,035,827 28,671 31,400
8 현대바이오 26,750 6,150 +29.85% 21,673,388 524,009 42,200
9 엘앤케이바이오 38,650 8,850 +29.70% 2,455,532 86,954 38,650
10 대신밸런스제6호스팩 10,400 2,200 +26.83% 818,142 7,882 12,900
11 팬엔터테인먼트 6,360 1,310 +25.94% 7,058,099 41,667 6,530
12 엠투엔 14,600 3,000 +25.86% 2,083,816 29,673 18,000
13 웨이브일렉트로 5,670 1,080 +23.53% 1,187,325 6,365 21,271
14 세진티에스 5,530 1,000 +22.08% 2,128,966 11,254 5,670
15 노바텍 43,000 7,750 +21.99% 1,260,404 54,672 82,300
16 THE E&M 1,205 205 +20.50% 14,342,999 16,950 1,480
17 오킨스전자 24,700 4,200 +20.49% 606,975 14,451 25,400
18 넥스턴 13,700 2,250 +19.65% 798,918 10,189 13,700
19 하이제4호스팩 2,920 455 +18.46% 1,901,110 5,494 3,100
20 KNN 2,475 370 +17.58% 137,979,463 340,986 3,015
21 이오플로우 71,900 10,700 +17.48% 6,524,414 465,683 77,100
22 에이스토리 37,400 5,450 +17.06% 1,151,367 41,638 40,500
23 알테오젠 177,200 25,200 +16.58% 2,068,476 348,864 228,000
24 큐브엔터 3,695 520 +16.38% 2,553,488 9,043 5,840
25 인트론바이오 26,700 3,700 +16.09% 4,940,609 130,086 28,750
26 솔본 6,450 850 +15.18% 6,464,912 41,049 7,500
27 마이더스AI 712 92 +14.84% 24,239,967 17,375 1,320
28 셀리버리 188,300 23,800 +14.47% 440,594 78,889 253,700
29 지트리비앤티 33,400 4,200 +14.38% 3,208,309 101,439 33,550
30 이라이콤 16,850 2,100 +14.24% 1,491,759 24,160 17,750
셀트리온제약<br>
셀트리온제약<br>

1. 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

코로나 항체치료제 관련주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29일 셀트리온은 10.08%(3만 3000원) 상승한 36만 500원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67%(1만500원) 상승한 16만 7900원에 거래를 마친 반면, 셀트리온제약은 0.87%(2200원) 하락한 25만 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에 대한 허가 신청이 임박한 가운데 회사가 내부 임직원들에 '주식 거래 금지령'을 내렸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어제(27일) 임직원들에게 문자, 이메일 등으로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허가 전까지 셀트리온그룹 상장사 3사(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의 주식 거래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코로나 치료제 개발로 인해 회사 임직원의 주식 매매는 사회적 관심은 물론 개인의 법적 책임까지 문제 될 수 있다"며 "제품 허가 시까지 모든 임직원 및 그 가족의 셀트리온그룹 상장사 주식 거래를 금지한다"라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전면 '무상' 공급
녹십자 로고

2. 코로나 혈장치료제 관련주

코로나 혈장치료제 관련주 녹십자·녹십자셀·녹십자엠에스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29일 녹십자는 9.6%(3만 4000원) 상승한 38만 8000원에, 녹십자셀은 5.3%(2550원) 상승한 5만 700원에, 녹십자엠에스는 12.59%(1750원) 상승한 1만 5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가 22일 아산병원에서 치료목적 사용을 추가로 승인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6번째 치료목적 사용을 승인했다.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는 현재 중앙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12개 병원에서 고위험군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시험 중인 의약품은 식약처 승인 하에 생명이 위급하거나 대체치료수단이 없는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

의료현장 수요 대응을 위해 GC녹십자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혈장치료제 3차 생산을 완료한 바 있다.

sk케미칼
sk케미칼

3.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SK케미칼, 진매트릭스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29일 SK케미칼은 6.22%(2만3500원) 상승한 40만 1500원에, 진매트릭스는 9.61%(2350원) 상승한 2만 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가 옥스퍼드대학과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승리 공식'을 알아냈다며 중증 감염 100% 예방을 확신했다.

파스칼 소리오 CEO는 27일(현지시간) 보도된 선데이 타임스 인터뷰에서 "자사 연구원들은 백신의 예방 효과를 향상하기 위한 '승리 공식'을 발견했다"며 "2회차 접종 후 효능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라고 밝혔다. 다만 "언젠가 이를 발표할 예정이기 때문에 지금은 (공식을)말할 수 없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또 최근 영국에서 시작된 변이 코로나19에 관해서도 "지금까지는 우리 백신이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했다. 다만 "확신은 할 수 없다"라며 "그래서 (효과를)시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새로운 버전의 백신을 연구하고 있다며 "필요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등장한 변이 코로나19에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동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낮은 예방 효과와 일반적이지 않은 백신 접종 방식 등으로 전문가들의 의혹을 샀다.

임상 3상 시험 중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전체 용량을 2회 접종했을 때 예방률은 62.1%에 그쳤다. 그러나 1회차에 절반 용량을 접종한 다음 2회차에 전체 용량을 투여했을 때 예방률은 90.0%로 향상됐다. 모든 케이스를 계산했을 때 평균 예방률은 70.4%다. 화이자 백신의 예방률이 95%, 모더나 백신의 예방률이 94.5%임을 고려하면 효과가 상당히 낮다.

소리오 CEO는 "사람들이 약간의 실망감을 표현할 거라고는 추측했지만, 그렇게 폭풍이 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런 결과물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며 "세계 규제 당국이 정한 기준을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는 지난 21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 양사가 만든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BBC 등에 따르면 MHRA는 27일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경우 내달 4일부터 영국 전역에 백신 배포가 시작된다. 영국 정부는 첫 2주 동안 약 200만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계획을 마련해둔 상태다.

영국 보건당국은 "MHRA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엄격한 품질, 안전, 효과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3상 임상 시험의 최종 데이터를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는 MHRA가 중요한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고 그들의 조언을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영국에서는 기존 코로나19보다 70%나 전파력이 강력한 변이 코로나19가 확산하며 백신 배포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 정부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명분을 확보했다. 청와대는 내년 2월이면 의료진·고령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 백신 긴급사용 신청" 美 화이자 관련주 뭐있나?
화이자 로고

4. 화이자 관련주

화이자 관련주 KPX생명과학, 제일약품, 우리바이오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29일 KPX생명과학은 3.78%(450원) 상승한 1만 2350원에, 제일약품은 2.5%(1500원) 상승한 6만 1600원에, 우리바이오는 2.94%(180원) 상승한 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 8개 국가에 대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운송이 온도 문제로 연기됐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에서 운송·보관해야 하며 해동 뒤엔 최대 닷새 동안 영상 2~8도에서 보관 가능하다. 

28일(현지시간) CNN, 도이치벨레 등에 따르면 스페인 보건부는 성명에서 스페인 등 유럽 8개국에 대한 화이자의 백신 배송이 미뤄졌다고 밝혔다. 스페인 외에 어떤 유럽국가가 포함되는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보건부는 벨기에 화이자 공장의 "하역 및 수송 문제"로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물량은 예정보다 하루 늦은 29일 도착한다.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21일 화이자 백신 사용을 승인한 이후 스페인 등은 27일 접종에 돌입했다. 접종 이틀째인 이날 스페인은 35만회 접종분을 추가로 받을 계획이었지만 일정에 다소 차질이 생겼다. 화이자 백신은 2번 맞아야 한다.

보건부는 "다음 백신 인도가 몇 시간 지연됐다. 29일 스페인에 도착하는 대로 접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살바도르 이야 스페인 보건장관은 스페인 라디오 네트워크 SER 인터뷰에서 "화물의 온도 조절과 관련된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화이자는 성명에서 "제한된 인도분의 배송 일정을 재조정했다. 물류 문제는 해결됐으며 해당 물량은 현재 신속히 보내지고 있다"며 "보고해야 할 제조상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특징주] 유한양행 주가, 위장관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이전 소식에 상승세
유한양행 로고

5. 얀센 관련주

얀센 관련주 유한양행, 인콘 주가가 상승했다.

29일 유한양행은 0.82%(600원) 상승한 7만 3900원에, 인콘은 4.78%(150원) 상승한 3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가 확보한 해외 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총량이 종전 4400만명분에서 4600만명분으로 늘었다.

전부 물량을 공급받기로 확약된 상태에서 기존 아스트라제네카 외에 화이자, 얀센(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 계열사)과도 공급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얀센 백신의 경우 목표보다 200만명분 추가 계약했다.

계약을 체결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내년 1분기, 얀센 내년 2분기, 화이자 내년 3분기 도입 예정이다.

정부는 도입 시기와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 및 접종인력 교육 등을 고려해 최대한 빠른 시기에 접종을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화이자, 얀센 등과 구매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8일 코로나19 백신 도입 계획을 통해 국제 백신협약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분, 글로벌 기업을 통해 3400만명분을 선구매하기로 했다. 총 4400만명분이다.

기업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화이자 1000만명분, 모더나 1000만명분, 얀센 400만명분이었다.

그동안 개별기업 중 백신 구매 계약을 완료한 건 지난 11월 아스트라제네카뿐이었는데 이번에 화이자와 얀센까지 포함된 것이다.

정부는 "해당 제약사와 비밀유지서약(CDA)를 체결하고 구매 약관 및 구매 계약서에 대한 법률 검토, 해당 제약사와의 회의와 협상을 거쳐 왔다"고 설명했다.

화이자와는 예정대로 1000만명분, 얀센과는 당초 확보 예정 물량이었던 400만명분보다 200만명분 많은 600만명분을 계약했다.

이로써 정부가 확보한 해외 개발 백신 물량은 기존 4400만명분에서 최소 4600만명분으로 늘어났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국내 제약사와 생산계약을 맺고, 국내에서 생산되는 물량을 우선 확보할 예정이다. 얀센의 경우 국내 생산에 대한 논의는 진행된 바가 없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여기에 정부는 모더나와도 1000만명분 외에 추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협상 중이며 노바백스 등과도 접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출처=에이비프로바이오 로고.
출처=에이비프로바이오 로고.

6. 모더나 관련주

모더나 관련주 파미셀, 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가 상승했다.

29일 파미셀은 6.73%(1100원) 상승한 1만 7450원에, 에이비프로바이오는 2.52%(45원) 하락한 1830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에서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첫 부작용 사례가 나왔다.

25일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날 보스턴 메디컬센터 종양학자 호세인 사르저데이 박사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 몇 분 만에 현기증 등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

그의 심장 박동수는 분당 150회까지 치솟았다. 정상 박동수의 약 두 배다. 그의 혀는 따끔거리다 못해 마비됐다. 식은땀에 흠뻑 젖은 그는 현기증도 느꼈다. 혈압까지 곤두박질쳤다.

사르저데이 박사는 자신의 면역체계가 반란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했다. "그것은 내가 조개로 경험했던 아나필락시스 반응과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조개류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다.

알레르기 치료제인 에피네프린을 처방받았으며 응급실로 옮겨졌다. 4시간 후 회복할 수 있었다. 그는 25일 오전 완전히 회복했으며 부작용을 "누구도 경험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레이 조던 모더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의료안전팀이 해당 사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에모리 대학의 알레르기 학자이자 면역학자인 메릴 커러빌라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이 같은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은 매우 드물다면서 심각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미국 당국은 지난 20일 모더나 백신을 승인했다. 이후 접종이 시작됐다. 이번이 첫 알레르기 사례다.

다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9일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6명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CDC는 사례를 조사 중이다 영국에서도 이달 초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 일부가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했다.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화이자·모더나 이어 대규모 3상 시험 완성단계...관련주 뭐있나?[종합]
노바백스 로고

7. 노바백스 관련주

노바백스 관련주 켐온, 디알젬, SK디스커버리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29일 켐온은 4.99%(220원) 오른 4630원, 디알젬은 2.5%(400원) 오른 1만6400원, SK디스커버리는 3.1%(2000원) 오른 6만 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코로나19 대확산으로 하루 사망자가 3000명을 돌파한 상황에서 첫 백신을 맞으려는 국민들의 애타는 마음에 부응하여 세 번째 백신이 대량공급된다고 28일 (현지시간)미 보건당국이 밝혔다.

AP통신과 월 스트리트 저널 등에 따르면 현재 화이자와 독일회사 바이오앤 테크의 제품과 모더나의 백신이 공급되기 시작한 미국이 현재 턱없이 부족한 백신 량을 늘리기 위해  노바백스를 곧 공급한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미국과 멕시코에서 'NVX-CoV2373'로 알려진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대규모 임상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18세 이상으로 구성된 3만명이 대상이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을 시작한 건 노바백스가 5번째다. 이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외 존슨앤드존슨 및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에서 3상 임상 단계에 있다.

노바백스는 화이자나 모더나 제품과는 전혀 종류가 다른 백신이어서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최종 점검이 필요하다며 막바지 시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봄에 공급 될 예정이었지만 속도를 내면 공급 시기는 더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노바백스는 7월 백악관 백신 개발 프로젝트 '초고속 작전'으로부터 16억달러(약 1조7000억원)를 지원받았다.  노바백스가 미국에 1억회 접종분을 공급하는 게 지원 목표다.
 
앤서니 파우치 미 감염병연구소장은 이에 대해  "미국에서 전국민에게 공급할 백신을 가지려면 최소한 전 인구의 85%에게 접종할 분량이 필요하다.  지금 신속 공급을 시작한 2개 회사 제품보다는 훨씬 더 많은 양이 필요하다"고 28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현재 전세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80만명에 이르렀고 그 가운데 33만명이 미국내 사망자이다.  미국은 12월 사망자만 벌써 6만5000명에 달했고 앞으로도 더욱 악화될 추세라고 코로나관련 통계추적 사이트 " COVID 트래킹 프로젝트"는 밝히고 있다.

미국의 사망자 수는 벌써 몇 주 째 하루 3000명을 넘고 있다.  그런데도 연방정부와 각 주 정부의 여행금지와 자택 대피령에도 불구하고 벌써 성탄절 항공여행자가 130명을 돌파한 상태여서, 앞으로도 감염자와 사망자는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8일 현재 공급된 1140만 회 분의 백신가운데 210만회 분의 접종이 끝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후에도 전국 각지에서 접종되고 있는 산발적 통계는 아직 다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특히 이 정도의 백신 공급으로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승기를 잡았다고 볼 수는 없으며 감염병 예방 수칙과 개인 위생등 국민의 긴장유지가 중요하다고 보건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미네소타주 칼튼 카운티 보건소장 제니 바타는 " 백신이 도착했다고 해서 당장 그 자리에 즉석 진료소가 세워지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하루 100명에 대한 접종 실시를 목표로 긴급의료팀을 구성해서 '드라이브 스루' 접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간호사들이 행정기관 차고 앞의 눈을 치우고 차도에 늘어선 자동차 마다 백신이 실린 카트를 끌고 접근해서 접종을 하는 등 혹한 속에서 고생을 해야한다.  일단 백신을 맞은 운전자는 주차장에서 대기하면서 알레르기 발생여부를 확인하도록 한 다음에 귀가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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