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거래일 연속 하락, LG화학·네이버·카카오 주가는 상승세[종합]
상태바
코스피 5거래일 연속 하락, LG화학·네이버·카카오 주가는 상승세[종합]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1.03.10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 5거래일 연속 하락,  LG화학·네이버·카카오 주가는 상승세[종합]
코스피 5거래일 연속 하락, LG화학·네이버·카카오 주가는 상승세[종합]

10일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950선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2996.11)보다 18포인트(0.6%) 내린 2958.1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미 국채 금리 하락에 따른 나스닥 급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 상승폭을 확대하며 한때 300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중국 물가지표 결과 발표 이후 상승분 반납이 본격화되며 하락 전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하락폭이 적었고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7%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 이슈가 부각됐다"라며 "한때 하락 전환한 중국 증시는 재차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한국 증시는 중국 물가 및 유동성 흡수 이슈가 부담으로 작용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2월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했다. 상승률이 2018년 11월 이래 2년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2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2% 하락했다. 낙폭을 1월 0.3%에서 축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055억원, 10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4077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4.84%), 운송장비(-2.02%), 건설업(-1.66%), 종이목재(-1.45%), 유통업(-1.07%), 기계(-0.95%) 등이 하락했다. 반면 운수창고(1.78%), 의료정밀(1.77%), 서비스업(0.97%), 비금속광물(0.77%), 섬유의복(0.58%)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0.61% 하락한 8만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2.56% 내렸고, 현대차(-1.73%), 삼성바이오로직스(-0.29%), 셀트리온(-0.7%), 기아차(-3.35%) 등도 하락했다.

반면 LG화학은 테슬라 주가 급등 여파로 3.48% 상승했고, 네이버도 이마트와 지분 교환 방식을 통해 제휴를 논의한다는 소식이 이어지며 2.9% 올랐다. 카카오도 4.31%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04.77)보다 6.29포인트(0.7%) 내린 890.07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3억원, 45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578억원어치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2%), 셀트리온제약(-2.57%), 카카오게임즈(-2.94%), SK머티리얼즈(-2.01%), CJENM(-1.34%) 등은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주주가치 환원을 위해 증자비율 50%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19.83% 급등했다. 또 에이치엘비(7.61%), 펄어비스(0.07%), 씨젠(2.86%), 에코프로비엠(1.76%) 등도 상승 마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