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토지수용위원회, 미해결 89필지 토지수용 상정안건 재결 처리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음성천연가스발전소(음성LNG발전소) 사업부지 확보가 마무리 됐다. 한국동서발전(주) 음성그린에너지건설본부(본부장 이영찬)는 지난 11일 사업부지에 대한 토지수용 상정안건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서 수용재결 됐다고 밝혔다.
앞서 음성건설본부는 전체 부지 246필지 중 미등기, 사망, 종중토지 등 협의가 성립되지 않은 토지 89필지에 대해 9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토지수용재결을 신청했다.
이번 토지수용 재결에 따라 동서발전은 토지소유자 및 토지관계인에게 수용재결 보상금을 지급하거나 법원에 공탁하는 즉시 발전소 사업부지에 대한 모든 소유권을 확보하게 된다.
토지수용재결은 사업시행자와 토지소유자간 보상협상이 결렬될 때 사업시행자가 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해 처리하는 제도다. 토지수용위는 사업의 공익성 등을 심사해 수용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 이번 토지 수용재결로 음성천연가스발전소 사업은 모든 장막을 걷어냈다는 평가다.
음성LNG발전소 건설사업은 사업비 약 1조2000억원이 투입돼 1122MW(561MW × 2개 호기)급 규모다. 동서발전은 올해 내에 건설사무소 및 진입교량 등 대비공사를 시작해 내년 6월 본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2024년 12월 1호기, 2026년 12월 2호기가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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