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원 지방도로로 승격시켜 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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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원 지방도로로 승격시켜 주시오”
  • 홍강희 기자
  • 승인 2006.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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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충북도 ‘청주산단~오창산단’ 도로 개설 앞두고 한 목소리
“교통체증 해결되고 물류 수송비 절감돼 큰 도움”


“청주산업단지~오창과학산업단지간 도로를 국가지원 지방도로로 승격시켜 주시오.” 청주시와 충북도는 지난 5월부터 건교부에 이를 요구하고 있다. 국가지원 지방도로라는 것은 국비를 받아 건설하는 도로.

곽승호 청주시 도시건설국장은 “현재 청주산업단지~오창과학단지간에는 도시계획선만 그어져 있는데 이 도로가 완공되면 엄청난 변화가 생길 것이다. 산업단지간 연결도로 개설로 지역개발이 추진되고 물류 수송비가 절감돼 기업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청주시내에서 청주역까지의 교통체증을 해결할 수 있다. 이 곳은 출퇴근 시간에 교통량이 상당히 많은 곳이다. 그리고 청주시 관문인 청주~진천간 극심한 교통정체현상도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도로 개설에 필요한 예산은 1400억원. 국가지원 지방도로로 확정되면 이 중 50%를 국가에서 받을 수 있다. 나머지는 도비와 시비로 충당된다. 청주시와 충북도는 현재 낙관하고 있으나, 건교부로부터 확답을 받은 것은 아니고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청주산업단지 하이닉스반도체 입구에서 오창과학단지까지 이어지는 이 직결도로가 뚫리면 하이닉스 쪽에서는 오송신도시를 거쳐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연결된다. 특히 인근에는 오창IC와 서청주IC가 있어 사통팔달 청주시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마침 충북도에서는 하이닉스반도체 제2공장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고, 정우택 지사가 지난 15일 역대 도지사 초청 간담회 때 하이닉스타운을 조성한다고 밝혀 이 도로 개설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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